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 거점 확대…S/W 개발 강화한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S/W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인도연구소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 신규 IT단지에 제2 연구 거점을 추가로 구축,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용 S/W 개발과 안정성 확보 강화가 목표다.

이에 따라 기존 제 1거점에선 IVI(In-Vehicle Infotainment), 샤시제어장치, 에어백제어장치(ACU) 등 양산 제품의 S/W 검증·개발과 인도 현지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하는 제 2거점에선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제어 로직, 자율주행용 센서(카메라/레이더/라이다)의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한다. 아울러,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알고리즘과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개발,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도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S/W 전문 연구소’에는 현재 ICT 및 S/W 전문 인력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IVI 어플리케이션, 에어백제어장치(ACU), 전자식제동장치(MEB5), 오토사(AUTOSAR) 플랫폼 등 차량용 전장부품이 대표적 아이템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