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19 임단협 타결…노사 상견례 9개월 만

코로나19등 위기 극복 위해 노사 의견 모아…6872명 중 4564명(66.4%) 찬성

2020-03-06     윤진웅 기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중 마지막으로 2019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2일 임단협을 타결했다. 지난해 노사 상견례 후 9개월 만이다. 이날 찬반투표에는 전체 노동조합원 7808명 가운데 6872명이 참여했다. 총 4564명(66.4%)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 3만9000원 인상 △성과급 150% 및 300만원 △직무수당 1만원 인상 △복지포인트 20만 포인트 지급 등이 담겼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경영상황 악화에 코로나 19까지 있어서 노사 모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