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업으로 일부 열차 지연…KTX는 정상 운행

2019-11-15     윤진웅 기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이날 오전 9시부터 태업에 들어가 일부 무궁화호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15시 기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10대가 20~50분 지연 운행되고 있다"며 "수색차량기지 철도노조의 열차 검수 지연과 출고 지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업기간 중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사전에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 기간 일반열차 승차권을 환불·변경·취소 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태업으로 인해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사과드리며 비상대기 열차와 인력 투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X는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