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434억…전년 대비 111%↑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동양생명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0.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9339억원, 영업이익은 146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12.1%, 67.4% 늘었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 3조6447억원 중 보장성 보험이 1조6148억이었다.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 운용수익률이 3분기 3.64%로, 전년 동기보다 0.61% 포인트 상승했다. 지급여력(RBC) 비율도 234.1%로 19.9% 포인트 올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 자산운용수익률 개선 등 안정적 이익 창출 근간을 바탕으로 자회사 지분 매각이라는 일회성 이익도 일부 반영되면서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