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 2024년까지 22만대 전기차 단계적 생산계획 발표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 후 2021년 위탁생산 5만대, 2023년 자체모델생산 12만대, 2024년 고유플랫폼과 상용차 생산 22만대 계획

2019-11-06     김은태 기자
(주)명신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가동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명신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 후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의 변환을 꾀하고 있다.

명신은 2021년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자체모델을 개발해 12만대 생산, 2024년 고유플랫폼과 상용차를 포함해 22만대 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까지 명신은 1530억원을 투자해 지엠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까지 총 6180억원(자체 투자와 컨소시엄을 통한 지분투자와 재무적 투자 활용)을 들여 1800명을 직접 고용(간접고용 포함시 1만2000명)할 계획이다.

나해수 주력산업과장은 "명신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부품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취약한 전북경제 체질을 극복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