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넉달여만에 1150원대

2019-11-04     이도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4일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40원 내린 1159.2원으로 마감됐다.

0.6원 내린 1165.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우하향 곡선을 유지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7월 1일(1158.8원)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국과 추진 중인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고, 미국에서 1단계 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 10월 고용지표와 함께 나온 8∼9월의 고용지표 수정치가 상향 조정됐고, 미국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백악관에서 중국과 1단계 합의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