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조원 시대 열려’…강릉시, 제2회 추경 1조2555억원 편성

2019-08-13     어경인 기자
강릉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옥계산불 피해 항구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자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추경 총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1조991억원 대비 1564억원(14.2%↑)이 증가한 1조2555억원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1177억원이 증가한 1조650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추경은 정부추경에 반영된 옥계산불 피해복구, 미세먼지 저감,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등 국가시책사업과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비 등 지역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사업별로는 산불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302억원, 희망근로 지원 등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에 127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40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에 330억원, 복합복지체육센터 건립 등 공모선정사업에 142억원 등이 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77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이달 26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