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39% “마감 정산액 안 맞으면 오싹하다”

알바천국 조사결과, 헤어진 애인 조우·핸드폰 사용 포착·손님 몰릴 때 등 ‘소름 돋는다’

2018-07-05     신승엽 기자
<사진제공=알바천국>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알바생이 뽑은 ‘귀신 봤을 때보다 더 소름 돋은 순간’으로 ‘마감 정산 시 재차 확인해도 액수가 맞지 않을 때’가 1위를 차지했다.

5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회원 8357명을 대상으로 ‘여름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가 ‘마감 정산 시 재차 확인해도 액수가 맞지 않을 때’ 귀신을 봤을 때보다 소름 돋았다고 답했다.

‘헤어진 애인이 손님으로 왔을 때(24.9%)’, ‘핸드폰 확인 중 사장님과 눈 마주칠 때(22%)’, ‘생각지도 않은 시간에 손님이 몰려올 때(14.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응답자의 41.8%는 ‘사고 싶은 것을 사기 위해서’를 여름알바 계획 이유로 꼽았다. 이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23.6%)’, ‘학비마련을 위해(22.4%)’,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을 얻기 위해(12.2%)’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꼭 해보고 싶은 이색 여름 아르바이트로는 ‘놀이공원 귀신의 집 알바(36.1%)’가 가장 많이 꼽혔다. ‘여행지 리조트 알바(24.8%)’, ‘워터파크 안전요원 알바(23.5%)’, ‘아이스링크 알바(15.5%)’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