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D+276
2018년 2월 10일
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편집자주> |
[외교 안보]
◆ 김여정, 文 대통령에 김정은 친서 전달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친서를 읽고 곧바로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넘겼으며, 친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김여정 제1부부장은 구두로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이른 시일 내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文 대통령, 北 김여정·김영남과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관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김 상임위원장과 알랭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단일팀이 스위스에 0대 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