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정부 첫 추경과 조화되는 시 추경 편성 '박차'

24일 주간업무회의서 일자리 확대, 4차 산업혁명 등 첫 추경 활용방안 모색…갑천친수구역 개발 추진상황 등 점검

2017-07-24     박희송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극적으로 통과된 문재인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 맞춰 시 추경을 조화롭게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번에 통과된 정부 추경을 일컬어 ‘일자리 추경’이라 할 정도로 일자리 관련 예산이 많이 편성됐다”며 “우리시도 올해 시 추경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방안을 대거 포함시켜 정부정책과 동조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이번 추경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관련 테스트베드 구축, 대덕특구와의 협력사업 확대 등도 포함돼야 한다”며 “또 향토 문화예술인 지원사업도 추경을 통해 추진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LH와 체결한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성장거점 기반 업무협약’과 관련, 해당 사업의 의의를 간부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산첨단국방산단과 대동·금탄스마트단지 개발의 물꼬를 텄다”며 “이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생각하고 각 실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권 시장은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해당 부처를 찾아가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권 시장은 갑천친수구역 개발 추진상황, 교통약자지원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