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현지 특히 아시아 지역에 근무할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해외지역 채용공고 등록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9월 등록된 해외지역 채용공고는 총 4997건으로 전년 동기(4367건) 대비 630건(+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해외 근무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근무자를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4055건으로 전체 채용공고수(4997건) 대비 응답률 81.1%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북미’지역 근무자를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560건으로 응답률 11.2%로 많았고, 이어 ‘유럽’지역 근무자를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344건, 응답률 6.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아시아’지역 채용공고는(81.1%) 지난해 동기(78.3%) 대비 2.9%P 증가한 반면 '북미'지역의 채용공고는(11.2%)로 전년(13.4%) 대비 2.2%P 감소했고, ‘유럽’지역 채용공고는 6.9%로 전년(5.1%) 대비 1.8%P 증가해, ‘아시아’지역 이외에 ‘유럽’은 증가 ‘북미’는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근무할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20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는 전체 채용공고수(4,997건) 대비 응답률 41.0%로, 올해 1월~9월 등록된 해외지역 채용공고 5건중 2건은 ‘중국’ 근무자를 모집하는 공고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574건, 응답률 36.0%)에 비해 공고수는 474건 증가했고, 응답률은 +4.9%P 증가한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베트남’이 357건 응답률 7.1%로 높았고, 전년 동기에 비해 공고수 128건 증가, 응답률 1.9% 증가했다.
 
반면 ‘일본’에서 근무할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는 감소 추세를 보였고, ‘미국’에서 근무할 인력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다.
 
전체 채용공고 중 ‘일본’지역 채용공고는 662건으로 ‘중국’(2048건) 다음으로 많았으나, 지난해 동기(745건, 응답률 17.1%)대비 83건 감소했고, 응답률도 지난해 대비 3.8%P 감소했다.
 
‘미국’지역 채용공고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많은 채용공고가 등록됐으나, 채용공고는 387건, 응답률 7.7%로 지난해 동기(393건, 응답률 9.0%)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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