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이름의 ‘독도와 함께 라면’을 출시했던 (주)독도가 최근 경남 구례·하동 등지에서 밀생산과 관련된 제휴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이 이뤄진 경남 하동과 구례는 국내 몇 안되는 우리밀재배단지로 이름이 높으며 우리밀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별도의 작목반과 자급형 공장을 운영해 순 우리밀 생산에 앞장서온 지역단체다.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밀은 수입밀보다 인체 면역 기능이 2배나 높고 항 산화작용을 통한 항 노화효능도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 후 15종의 농약처리를 하는 수입밀에 비해 농약을 치지 않는 우리밀은 먹거리로써 그 안전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라수환 독도 대표는 “이번 협약식으로 우리밀 소비확대도 늘리고 국민건강 차원에서도 아이들이나 웰빙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희속식이 될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라 대표는 또 “우리밀을 주원료로 한 면에 우리밀스파게티와 매운라면인 ‘화(火)’라면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호 구례우리밀 가공공장 대표도 “국제적인 밀값상승으로 우리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생태환경 보전과 우리밀 자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생산제휴협약식에는 친환경식품 제조업체 새롬식품도 공동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라면생산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독도는 지난달 5일 신제품 ‘독도와 함께 라면’을 출시했으며 독도사랑 기업을 표방, ‘독도무료방문단 모집’과 독도알리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련 이벤트 응모는 11월31일까지 홈페이지(www.edokdo.net)를 통해 가능하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