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동유럽 지역 우크라이나와 체코에 대한 투자기회의 모색과, 국가적 과제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총 34명으로 구성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체코 단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 김준 경방 사장,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고문, 이승철 전경련 전무 등 기업인과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김재철 위원장을 단장으로 우크라이나 정재계 주요 인사를 만나 2012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요청할 계획이며, 우크라이나기업인연맹, 기업규제정책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 투자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양자간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경련은 우크라이나기업인연맹(ULIE)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서 양기관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체코에서는 정몽구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이 체코 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대상으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체코 역사상 가장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진 현대자동차 체코법인 노쇼비체 공장의 착공식을 가진 바 있는 현대자동차는 투자를 통해 다진 체코와의 네트워크를 여수박람회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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