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드라마 속 직업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20, 30대 성인남녀 716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속 직업에 매력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무려 89.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여성은 96.4%가 ‘있다’라고 응답해 남성(82.7%)보다 매력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매력을 느낀 직업으로는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이준기가 맡았던 ‘국가정보요원’ (16.5%)을 꼽았다. 다음으로 ‘바리스타 ’(15.1%)가 그 뒤를 이었으며, ‘공항운영직원 ’(14.8%), ‘광고대행사 기획자 ’(8.9%), ‘홈쇼핑 MD ’, ‘의사 ' (각각 5.9%) 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바리스타 ’(19.7%)를, 남성은 ‘국가정보요원 (25.7%)’을 1위로 꼽았다.
 
‘드라마 속 직업에 도전해 볼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57.4%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18.5%가 ‘전문성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뒤이어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 (17.1%), ‘관심 있던 분야라서’ (16.9%), ‘전망이 밝아서’ (7.9%), ‘멋있어 보여서’ (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전할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드라마와 현실은 다르기 때문에’가 68.1%로 가장 많았고, ‘이미 진로를 정했기 때문에’ (21.3%), ‘적성에 맞지 않아서’ (4%), ‘일시적인 유행일 수 있어서’ (2.9%) 등이 있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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