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3일 사이버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와 전문 인재 양성 및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조장연 부총장(오른쪽)과 한국번역가협회 김민영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3일 사이버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와 전문 인재 양성 및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조장연 부총장, 조기석 기획행정처장, 박연관 교무처장, 윤호숙 입학학생처장, 최서연 온라인교육지원처장, 김수진 스페인어학부장과 한국번역가협회 김민영 회장, 윤은수 이사, 임성수 이사, 오상현 통번역자원봉사위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번역사 양성을 위한 상호 간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현재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스페인어학부에서 운영 중인 번역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번역가협회와 함께 공동 번역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또한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한 한국번역가협회 회원에게 입학금 면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조장연 부총장과 한국번역가협회 김민영 회장은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인 우리 대학교와 한국 번역계의 발전을 이끄는 한국번역가협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근무 가능하고, 앞으로 비전이 밝은 번역사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을 마치고, 한국번역가협회 관계자들은 최첨단 촬영 및 영상장비를 갖춘 사이버외대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콘텐츠 제작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한국번역가협회는 1971년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번역가 양성 및 그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74년 UNESCO의 자문기구인 국제번역가연맹(FIT)에 가입해 현재 한국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번역능력인정시험(TCT), 번역대상 및 신인번역장려상 등을 제정해 번역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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