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직급 호칭을 없애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디지털·글로벌 전담조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부문에 우선 대상으로 '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DT부문은 이달부터 6단계로 구성됐던 사내 호칭을 직급이 아닌 매니저, 프로로 단순화한다.

또한 유연근무제가 도입되고 근무시간 자율성도 강화된다. 특히 점심시간은 본인이 정한 1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복장 역시 당일 업무 내용이나 일정에 맞게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해당 변동 사항들이 우선 적용될  DT부문은 산하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는 'AI랩' 등이 있다. DT부문 인력은 284명으로 신한카드 전체 조직의 10%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칭파괴'는 연공서열 중심의 보수적 금융권 조직문화가 획기적으로 변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번 제도 개선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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