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전점에서 설이 끝난 직후인 3~19일 17일간 ‘롯데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 속 웨딩시장은 결혼준비에 고액을 지출하는 '프리미엄' 고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셀프 웨딩족'으로 양분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매출을 보더라도 1억원 이상 구매한 '프리미엄' 고객수는 2015년보다 42.8% 늘었고 2000만원 미만 고객수도 1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고객과 ‘셀프 웨딩족’ 신혼부부를 잡기 위한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해서는 기존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인다.

지난해 유통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존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 상담 이외에 신혼여행·한복·청첩장 등 웨딩 전문 컨설턴트가 결혼과 관련한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확대 도입했다. 

3일엔 롯데백화점 24개 웨딩 협력사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올해 웨딩 트렌드를 제안하는 ‘롯데 웨딩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몰·셀프 웨딩이 새로운 웨딩 풍속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영등포점과 청량리점, 평촌점 등 8개 점포 문화홀에서 ‘롯데 웨딩·하우징 페어’를 열고 가전·가구 등 혼수상품을 할인한다. 

행사장에서는 상품판매 이외에 웨딩컨설팅과 스튜디오 촬영·메이크업 클래스·드레스 전시 등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만큼 가성비를 추구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 롯데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문화센터에서 ‘셀프 웨딩 준비하기’를 테마로 ‘부케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화관 만들기’ 등을 선보여 ‘셀프 웨딩족’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웨딩 페스티벌’ 기간 전점에서 300여개 브랜드, 1200억원 물량을 판매한다. ‘롯데 웨딩 페스티벌’ 상품으로는 ▲‘삼성’ 55인치 TV 343만원 ▲‘LG’ 트윈워시 289만원 ▲‘에이스’ 침대 246만원 ▲‘다우닝’ 3인 소파 139만원 ▲‘휘슬러’ 냄비세트 59만원 ▲‘포트메리온’ 4인 홈세트 39만1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SNS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과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단 하나뿐인 청첩장을 증정하는 ‘마이 러브 웨딩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등 혼수 및 예물 상품군 구매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