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제1국제여객부두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인천항 국제여객부두에 크루즈부두가 임시 개장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월부터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 내에 1선석의 임시크루즈부두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오는 7일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일본 가고시마를 경유해 돌아로는 모항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의 입항을 위한 것이라고 IPA는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장된 크루즈부두는 가로 380m, 세로 80m 너비의 1선석 규모이며, 15만톤급 크루즈가 조수간만의 차이와 관계없이 상시 접안할 수 있다. 

또한 부두 내 면세품인도장, 세금환급(TAX-Refund) 창구 등의 승객편의 시설과 함께 출입국, 세관, 검역소 등 유관기관 근무자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지금까지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여행객들은 전용부두가 아닌 컨테이너부두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 방문이 뜸했다.    

하지만 이번 크루즈부두 개항을 기점으로 올해 약 50여척의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을 것이라고 IPA는 예상했다.

IPA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축 공사를 거쳐 안정적인 크루즈 선석 확보와 각종 승객 편의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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