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엔씨소프트의 개발과 사업의 중추를 맡고 있는 차세대 주역들이 정기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 세대교체의 막을 열었다.

2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심승보 퍼블리싱 1센터장과 심민규 리니지 캠프 캡틴이 전무로 승진했다.

심승보 센터장은 엔씨소프트 글로벌사업그룹 그룹장을 거쳐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를 맡다 복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지난달 12월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모든 프로젝트들이 개발과 사업을 별개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사업 전문가인 심승보 센터장이 두 부문을 함께 총괄한 이례적인 경우다.

정기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한 심승보 퍼블리싱 1센터장.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김택헌 부사장의 신임이 두터운 심 센터장이 전권을 위임받아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고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민규 캡틴은 엔씨소프트 입사 이후 '리니지' 개발에 주력하다 현재 리니지 캠프 캡틴 직을 수행하고 있다.

리니지 캠프는 엔씨의 주력게임 '리니지'의 라이브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제작을 진행하는 개발 부문이다. '리니지'가 현재 엔씨소프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 '리니지M'에 대한 사내외의 기대감을 감안하면 심민규 캡틴에게 주어진 짐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 

심민규 캡틴은 배재현 부사장과 우원식 부사장으로 대변되는 엔씨소프트 최고위 개발임원들의 맥을 잇는 인사로 꼽힌다. 전무 승진을 통해 차세대 개발주역임을 공인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캠프를 총괄하는 심민규 캡틴. 정기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한편, 두 사람 외에도 김성룡 R&I 센터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김성룡 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기반 기술의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또, 신규 임원으로 안용균 정책협력실장과 이성구 라이브퍼블리싱 총괄이 상무로 임명됐다.

엔씨소프트는 "혁신 기술의 개발 및 확장,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정기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