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19일 ‘생명의 땅 호조벌 희망을 꿈꾼다’ 행사를 개최하며 호조벌 생태자원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하며, 1부에는 시인의 마음을 가진 과학자, 최재천 교수의 특강과 ‘호조벌에서 희망을 꿈꾼다’ 토크 콘서트, 2부에는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시민들이 전하는 지역 희망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 여러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의 특강 주제는 ‘생태자원화는 미래성장의 동력’이다. 최 교수는 국립생태원의 초대 원장으로서 자연을 지키는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해낸 서천군의 경험과 지역발전의 새 방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명의 땅 호조벌 시흥에코증권’을 발매한다. 시흥 에코증권의 판매금액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처,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여 지역 생태계를 보전·복원하기 위한 신탁기금 운용에 사용될 계획이다.

호조벌은 1721년 호조 소속 진휼청에 의해 조성된 150만평의 간척 농지로 지금은 귀중한 자연생태계가 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호조벌 일원 생태자원화 지속가능발전 업무협약’을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체결하고 호조벌 생태자원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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