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추가경쟁예산 편성 관련 "1분기 지표나 상황을 보고 판단 내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지난 17일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에서 대규모 편성 언급을 두고 "원론적 이야기 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날 강연에서 케이스를 셋으로 나눴다"며 "경기가 아주 안 좋으면 추경을 하고, 그만그만하면 생각을 해보고, 생각보다 좋지 않으면 안 한다고 세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누차 말했듯이 입장은 1분기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관련, 유일호 부총리는 "(취임사에서)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취임사를 아무리 길게 해도 정치, 외교, 안보, 미국 국민, 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경제를 말할 것으로 보이는 데 경제 관련, 우리나라를 직접 지칭키 어려울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경제와 통상 부분관련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언급할지 알 수 없다"며 "많은 언론에서 예측하는 중국 문제 거론 가능성도 알기 어렵고 통상 문제나 이런 것에 대해 지금까지의 입장에서 변화하고 진일보한 것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