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형두 기자]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35%) 떨어진 2065.61로 마감했다.

이날 7.25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시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4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가 2.11% 상승했고 운수창고(0.75%), 의약품(0.6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07%), 철강금속(-1.56%), 건설(-1.03%), 증권(-0.92%)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힘을 쓰지 못했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0.66%), 현대모비스(0.54%), 아모레퍼시픽(2.57%)만 소폭 상승했을 뿐, 대장주 삼성전자는 0.75% 하락한 18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3.51% 떨어졌고, 네이버도 2.0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한 622.12로 마감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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