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수단체(어버이연합)에게 단식하는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피자를 시켜먹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사진출처=커뮤니티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지난 19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수단체(어버이연합)에게 단식하는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피자를 시켜먹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이날 한 커뮤니티 회원은 "조윤선 어버이연합 반세월호 집회 열도록 주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와 관련된 한겨레의 단독 보도 글이 링크되기도 했다.

이어 이 회원은 "단식하는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 먹은 애들은 안 잡히나요?"라며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향해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이번에 어버이연합 싹 다 잡힐 런지"라며 "저는 진짜 가만 안 있었을 텐데 아 진짜 말도 안 나오네요"라고 한탄했다.

더불어 "저것들을 어떻게 해야 그 원통함이 풀릴런지"라고 토로했다.

<사진출처=SNS 캡처>

커뮤니티에 이어 개인 SNS에서도 어버이연합이 언급됐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니들이 조윤선이 준 돈으로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피자 시켜먹은 개새X들이라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지난 1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조 장관은 어버이연합 동원 의혹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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