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제과>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롯데제과는 지난 10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백두대간 약용작물 제빵 제품화 기반 구축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관련 제품으로 ‘청산녹초(靑山綠草)’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산녹초 3종은 강황빵, 돼지감자빵, 천마빵으로, 통밀가루를 베이스로 하여 경북 영주의 강황, 안동의 돼지감자, 예천의 천마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 따르면, 예로부터 강황은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돼지감자는 당뇨와 강장기능, 식이섬유, 저칼로리 등으로 각광받는다고 한다. 또한 천마는 고혈압,관절염, 중풍에 좋은 작물이라고 한다.

청산녹초 약초빵은 이를 첨가하여 빵의 건강함을 살렸다. 천마빵은 무화과, 클로렐라, 호두를 넣어 약초의 쓴맛은 빼고 건강은 더한 제품이다. 돼지감자빵은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감자의 식감을 살렸으며, 강황빵은 슈퍼푸드 크랜베리를 넣어 빚은 빵이다.

한편 백두대간의 약초는 기후가 서늘하고 일교차가 커 약초재배에 적합하고 약리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협력을 한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500여종의 유전자원, 약용작물 재배방법 90여건 등을 보유, 품종개발 신기술 및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과의MOU체결은 빵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청산녹초 3종 빵을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베이커리숍 ‘프랑가스트’ 16개점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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