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각 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지난 1948년 최초로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68년만에 연간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고객들을 위해 기내식 차별화를 앞세워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온보드 크루 셰프 확대 시행, 티웨이 항공은 업그레이드 된 기내식을, 이스타항공은 6종의 신메뉴 등을 선보이며 메뉴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온보드 크루 셰프를 확대 시행했다.

온보드 크루 셰프는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미주와 유럽 장거리 상용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특별 기내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LA와 뉴욕 등 미주노선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제공하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도 추가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자체 교육을 통해 27명의 크루 셰프를 양성했다. 올해부터 이들을 포함한 총 32명의 기내 셰프들이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에 투입된다. 지난해 8회 시행됐던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올해 36회 시행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퍼스트클래스에서 첫 선을 보인 온보드 크루 셰프 서비스는 기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한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비즈니스석까지 서비스 대상이 확대됐으며, 특히 와인 컨설턴트가 엄선한 기내 와인에 잘 어울리는 기내식 코스 메뉴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각 코스별 다양한 기내식 메뉴와 함께 엄선한 기내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 품격 높은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CC 항공사들도 지난해부터 신메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승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총 22가지의 메뉴를 갖췄다.기내식 용기의 사이즈를 넓혀 제공되는 양을 더 늘리는 등 기내식 품질을 개선했다.

티웨이 항공 관계자는 "항상 승객분들의 입장에서 기내식 메뉴를 연구 및 개선하고 있다"며 "사이드 메뉴에 김치와 피클 등 반찬류 외에도 초코 머핀 같은 디저트류를 추가하는 등 티웨이항공 기내식만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도 6종의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기내식 신메뉴는 ▲콜드델리카시 ▲새우샐러드치아바타샌드위치 ▲야채볶음토스트브래드샌드위치 ▲쇠고기타타끼샐러드 ▲유부초밥&스프링롤 ▲웰빙샐러드 등 6종류이며 사전 메뉴 모니터링을 통해 맛과 영양을 고려한 콜드밀로 구성됐다. 

기내식 외에도 이스타샵 기내 유료판매 상품 운영으로 즉석식품, 음료 및 스낵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기내식 개발을 통해 메뉴를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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