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명절이면 이동점포를 운영해 온 은행권이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휴게소와 기차역등에서 이동점포를 통한 신권교환 등의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오는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고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뱅버드가 운영되는 기간내 신권 교환 외에도 예금상담과 통장정리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신권을 담는 설날 세뱃돈 봉투도 무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강릉방향)와 평택-시흥 고속도로 송산포도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선 자동화기기(ATM) 서비스와 신권 교환 등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특히,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신권 교환 서비스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춘절을 맞아서 출국하는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외화 신권교부'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공항금융센터 등 총 11곳의 우리은행에서 환전시 신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26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선 하행 방향 ‘서울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찾아가는 브랜치(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하행선)와 KTX광명역 1번 게이트에서 신권교환 등의 서비스가 진행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귀성 전 신권을 교환치 못한 고객이나, 급하게 자동화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매 명절마다 이동점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