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의 결제 대금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것을 설을 앞두고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조기집행액은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 파트너사의 협력, 용역비도 18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0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원래대로라면 2월 초에 지급될 것이었지만 중간정산 개념으로 약 14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집행해 왔고 지난 2004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뿐 아니라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5000만원 이하는 전액 현금으로,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 40일 만기 조건으로 지급하는 등 거래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지급 주기를 주 2회로 운영하고, 세금계산서 발행 후 5일 이내에 입금이 이뤄지도록 대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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