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이 3년 간의 특실병동(Prestige Ward)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17일 열린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동아대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병원(원장 허재택)이 3년 간의 특실병동(Prestige Ward)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동아대병원 측에 따르면, 병원 12층 전체면적 3000㎡ 공간에 5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특실병동은 구덕산을 바라보는 최적의 자연조망과 안락한 공간배치, 그리고 환자의 품격과 안전·감염예방·사생활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디자인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높은 수준의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조명으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고, 병동 복도의 갤러리 조성, 엘리베이터 대기공간의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해 입원기간 중 감성적인 힐링도 시도했다.

각 병실은 입원실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서양식 및 한식 등으로 디자인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스위트룸 스타일의 공간배치는 물론, 최고급 원목으로 만든 고사양의 집기가 구비돼 있다. 또한 대리석 패턴, 오브제, 샹들리에 조명 등 고급 마감재와 수작업을 통해 모든 공간에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환자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편의시설과 각종 어메니티는 높은 안락감을 추구한다.

특실병동 라운지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병원>

더불어 보호자를 위한 배려공간 배치와 편의시설 제공에도 관심을 가지고 보호자 전용 침대와 휴식공간 그리고 병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전자제품을 구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을 위한 라운지 공간은 단순히 접견의 장소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컨퍼런스와 미팅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통신기기와 음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에 있어서는 전담주치의제, 각 진료과와의 협진 프로그램 운영, 24시간 전인간호,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환경제공, 전담약사 및 영양사에 의한 방문 복약 및 영양 상담, 실시간 수술진행모니터 등이, 입·퇴원 및 진료비 계산 등에 있어서는 방문원무관리 등 찾아가는 One-Stop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아대병원은 일반인의 무단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와 특실병동 전용 출입카드식 전자키 그리고 전담요원에 의한 보안관리시스템을 운용할 예정이다.

허재택 병원장은 "44병실 3개 병동으로 구성된 특실병동은 특급호텔 수준의 고품격 인테리어와 수준있는 편의시설, 그리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병실임을 자부하고 있다"면서, "리뉴얼한 특실병동의 오픈으로 차별화되고 보다 쾌적한 병실생활을 원하는 지역주민들과 외국인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병원 전병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의 품격과 가치가 더 존중받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