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루카 로트코비치가 그 주인공이다. <사진제공=안산 그리너스 FC>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루카 로트코비치가 그 주인공이다.

로트코비치는 2009년 자국 몬테네그로의 페트로바치 클럽에서 데뷔해, 2014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페타 티크바 클럽으로의 이적을 통해 첫 해외무대 경험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2016년 벨라루스의 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 디나모 민스트 활약하였으며,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총 186경기 출전 74골을 기록했다.
 
입국 후 안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 로트코비치는 177cm 83kg의 다부진 체격으로, 몸싸움에 절대 밀리지 않는 악착같은 플레이 스타일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공에 대한 강한 집중력으로 제공권에도 쉽게 밀리지 않으며, 탁월한 골 결정력과 간결하고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지고 있어 첫 훈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에서 큰 활약 중인 데얀 다미야노비치(FC서울, 몬테네그로)의 발자취를 따라 많은 골을 넣고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는 라트코비치는 안산과의 3년 계약을 통해 올 시즌부터 팀의 핵심적인 골잡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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