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이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자 정청래 전 의원이 이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출처=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이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자 정청래 전 의원이 이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1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기문의 몸개그가 웃프다"라는 주제로 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2만 원 지폐, 방명록 베껴 쓰기, 턱받이, 퇴주잔 논란까지 반반 인생의 버라이어티 폭소 대잔치로 코미디업계가 울상이다"라며 "왜 대선 출마자격을 국내거주 5년 이상으로 했는지 실감한다. 멈출지 모르는 몸개그에 국민들은 웃프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에 작성된 방명록 사진을 공개하며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땡 틀렸습니다"라며 "그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컨닝페이퍼 베껴 쓰세요"라고 말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라고 적혀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재단의 정식 명칭인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람 사는 사회'로 잘못 적은 것 아니냐며 그를 지적했다

이날 반기문은 방명록 커닝 논란을 의식한 듯 메모지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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