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출처=정청래 SNS>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을 표명했다.

17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제 고향도 충청도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 개의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의원은 "반기문 측, '퇴주잔 논란'에 집안 관례대로 재례 올린 것"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정청래 전 의원은 "추석이나 설에 고향이 가면 성묘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청래 전 의원은 "술 한 잔 올리고 추모를 한 후 퇴주잔은 무덤 주변에 뿌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음복은 제사를 지낸 후 하는데 올 설에도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반기문 전 총장이 '퇴주잔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반기문 전 총장 측은 '퇴주잔 논란'과 관련 "이런 내용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대담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재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각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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