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온라인 주력 고객층을 겨냥한 이색 방한용품 '발열 마우스패드' 모습. 한파에 호응이 크다. <사진제공 = SK플래닛>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영하 9~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 온라인몰 생필품에 구매가 집중되고 있다.

방한의류 내의·내복, 기모 바지 등이 온라인 오픈마켓 판매 상위에 올라 있다. USB 발열장갑, '개 패딩' 등 20~30대 온라인 주력 고객층을 겨냥한 이색 제품도 호응이 크다.

17일 옥션 등 오픈마켓에 따르면 쌀과 과일 등 생필품이 판매 상위권이다. G마켓은 겨울 원피스와 기모 바지 등 방한의류가 베스트 판매 1~3위다.

옥션과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 공통적으로 판매 베스트는 우유와 쌀 등 생필품이다.

옥션과 G마켓은 우유와 커피, 휴지 등이 판매 10위권이다. 옥션은 생닭과 양파도 7·8위로 10위권내 들었다. G마켓도 갈비와 굴도 각각 판매량 15위, 17위다. 인터파크도 물휴지나 기저귀 등 생필품이 판매 베스트 제품이다.

쿠팡 등 소셜커머스도 상황은 엇비슷하다. 판매 베스트 1위는 생수다. 이외 휴지와 커피, 기저귀, 쌀 등도 10위권내 들었다. 우유와 과자도 20위권에 들고 있다.

이외 인터파크는 보온 물주머니 핫팩 등 방한용품, 제기세트와 생활용품세트, 한라봉, 신학기 가방 등 절기적인 특성을 반영한 제품도 분야별 판매 베스트에 올라 있다.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도넛과 스낵 등 가성비 좋고 손쉬운 군것질거리도 많이 찾고 있다. 도넛이 판매 1위다. 마스크와 털단화도 3위, 6위로 10위권내 들었다. 전기 히터와 패딩 등 제품은 판매 순위 20위권내 들었다.

한편 이달 1~15일 오픈마켓 방한용품 판매순위를 보면 옥션은 아동 기모바지(1위)와 여성패딩자켓(3위) 등 방한의류가 순위에 올랐다. 털·패딩부츠(2위) 등 잡화류도 많이 팔렸다. 아동내의(4위)와 겨울레깅스(5위) 등 내의류도 많이 판매됐다.

G마켓은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가 판매량 1위다. 머플러(3위)와 장갑(5위)도 판매 상위권인 가운데 보온병(4위)도 많이 찾았고 단열 뽁뽁이와 난방텐트(2위) 등 방한 인테리어 제품도 구매가 많았다.

G9의 경우 내의에 이어 전기히터(2위)와 온수매트(4위) 등 난방가전류도 많이 판매됐다.

오픈마켓 11번가도 전기손난로와 가습기, 발난로 등 난방가전류 판매는 전년 대비 큰 폭 올랐다.

이외 11번가는 20~30대 온라인 주력 고객층을 겨냥한 이색 방한용품도 반응이 좋다. 뿌리는 핫팩이나 단열재 등 친환경 기술 기반의 제품이라든지 발열 마우스패드와 USB 발열장갑 등 IT기기 사용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난방제품 등이다.

발가락 내복과 발난로, 발열 깔창 등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나 '개 패딩' 등 반려견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는 방한용품 트렌드로 '휴대성'을 꼽았다. 11번가 관계자는 "간편하게 뿌리고 USB로 충전하고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독특하고 실용성 높은 방한 용품들이 호응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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