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HDC신라면세점>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HDC신라면세점(대표 양창훈·이길한)은 업계 큰손 중국 개별여행객(싼커) 55% 가량이 면세점 쇼핑을 가장 선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는 중국 설날인 '춘절'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달 1~7일 중국 현지 리서치업체에 의뢰, 현지 거주 20~30대 중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 20~30대 싼커가 꼽은 방한 목적은 쇼핑이 36%로 1위다. 특히 쇼핑이라고 응답한 싼커 절반 이상은 면세점 쇼핑(55%)을 가장 선호했다.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고 자유 일정으로 이동하는 싼커의 특성상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시내 주요 관광지 접근이 쉬운 점 등이 면세점 쇼핑 선호 이유로 파악됐다. 

합리적인 여행을 지향하는 싼커 특성은 숙박시설 선택시 고려 요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해외여행시 선호가 예상되는 유명 브랜드나 고급 시설, 서비스 항목을 제치고 ‘가격’이 전체 42%를 차지하며 1위다. 

이에 대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한 때 ‘큰 손’이라 불리며 통 큰 소비를 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합리적 쇼핑 형태로 변모한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관계자는 “싼커는 2015년 기준으로 방한 전체 중국인 관광객 비중 59.1%로 주요 고객으로 부상 중”이라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교통 이점을 바탕으로 KTX 연계 관광상품, 에버랜드 셔틀버스 등으로 싼커들이 한국 곳곳을 경험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파크몰과 드래곤힐스파, 용산 전자상가와 연계한 쿠폰 등도 싼커가 만족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81%의 싼커가 자유여행으로 한국 방문 의사를 밝힌 만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싼커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본점에서는 부를 가져다준다는 뜻의 중국어 ‘파차이'의 파와 발음이 같아 중국인이 선호하는 숫자 8을 활용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기간내 당일 8달러 이상 구매한 888명에게 중국식 세뱃돈 봉투(홍빠오)를 매일 지급한다. 1등 8명에게 88만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제공되는 복권형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용산 원데이 투어 콘텐츠로 이마트 1만원 할인권, 중식당 식사권(2인), 드래곤힐스파 이용권(1인)도 증정한다. 이외 구매금액 구간별 최대 8% 금액대의 선불카드 증정, 제휴사 통한 최대 20% 모바일 쿠폰 발급, 신라스테이 서울시내 4개점 객실 업그레이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아이파크 인터넷면세점에서도 춘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클릭하면 신년 운세와 함께 최대 50 달러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복주머니 복불복 이벤트’를 비롯해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111달러의 데일리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국인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별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정관장은 이벤트에 해당하는 제품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설화수와 에스티로더도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과 기프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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