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가 리버풀과 홈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무리뉴 맨유 감독이 "리버풀의 수비가 좋았다"라며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아이웨이TV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가 리버풀과 홈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무리뉴 맨유 감독이 "리버풀의 수비가 좋았다"라며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전반 26분 맨유 포그바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버풀 밀너가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깼고, 전반 내내 맨유에게 압박을 펼치던 리버풀은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맨유는 루니와 펠라이니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번번히 리버풀 미뇰렛의 선방에 막히며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83분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환상적인 헤딩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와 리버풀은 남은 시간 서로에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해 결국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가 수준 높은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맨유가 원하던 결과는 무승부는 아니었지만 리버풀의 수비가 좋았다. 인정해야 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놓쳐서 아쉽다. 막판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이 더 나은 팀이었고, 더 나은 계획을 갖고 있었다. 아쉽게 1득점에 그쳤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며 경기력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고, 리버풀은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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