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과 관광산업을 결합해 가상현실을 대중화하고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VR기반의 스마트 관광 체험관 구축’ 사업의 개발을 완료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국민들은 전국 주요 관광지에 설치되는 VR체험관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이 협력해 가상현실 체험시설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2016년 하반기에 ’한류콘텐츠 기반 도심형 VR테마파크 체험관 구축(KT 컨소시엄)‘, ’VR융합형 관광체험서비스 플랫폼 구축‘ (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움)’ 등 2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VR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 완료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게 됐다.

우선 쓰리디팩토리, 홀로웍스 등 중소기업이 참여한  ㈜케이티 컨소시엄은 16일 ‘GiGA VR 체험존’을 통해 케이팝(K-pop) 스타, ‘트와이스’와 함께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체험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와 동대문 K-LIVE 등 두 곳에 설치되는 ‘GiGA VR 체험존’은 ‘VR 케이-스팟 투어(K-Spot Tour)’, ’VR 롤링 스카이(Rolling Sky)‘, ’VR 드림 웍스(Dream Walks)‘ 등 총 세 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VR체험관광 테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VR 케이-스팟 투어(K-Spot Tour)’의 경우 트와이스 멤버와 함께 성산 일출봉, 해운대, 보성 녹차밭 등의 우리나라 주요 명소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VR롤링 스카이(Rolling Sky)’는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어트랙션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서울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다.

또 ‘VR 드림 웍스(Dream Walks)’는 워킹 어트랙션으로, 여기에 올라서면 서울 명동 성당 주변을 가상으로 산책할 수 있다.

한편 이노시뮬에이션, 포켓메모리 등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움은 ‘한국을 담다’라는 주제로 ‘VR 융합형 관광 체험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꼬, 현재 제주 플레이 케이팝(서귀포)과, MBC월드(상암동)에 체험관을 조성해 다음달 중에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VR 투어어트랙션’, ‘AR아트.문화 갤러리’, ‘개인 체험형 시물레이터’ 등 다양한 VR체험 시설을 통해 성산포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자연환경, 유적, 도심 거리 등을 주제별로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1인칭 스카이다이버 시뮬레이터’에서는 낙하하면서, 성산포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하여 스토리 기반의 다양한 관광 테마를 체험할 수 있다.

개발 참여 업체들은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향후 유료화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써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VR관광 체험관의 서비스 개시는 VR기술이 관광 산업에 결합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VR관광 사업을 확대해 VR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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