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국가기술 경쟁력 확대를 위해 올해 중·고등학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주간에 걸친 현장실습을 통해 도로 구조물·사면·포장 등 도로기술 노하우를 습득하는 산학협력 교육 과정이다. 지난해 이공계 고등학교 교원 9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는 정규 과정으로 편성돼 모두 50명을 대상으로 동계와 하계 2차례 실시된다. 교육대상자들은 한국교육기술대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교육에 참여한 교원들은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도로 관련 최신기술을 습득하고 교육 현장에 복귀해 학생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실무능력을 함양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특성화·마이스터고의 경우 내년부터 NCS(국가직무능력) 기반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돼 현장 실무내용 위주로 교과과정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교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12일 이 과정 확대와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과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교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적극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로기술 e-러닝을 중․고등학교에 무료 제공을 확대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통해 '국민행복 경영'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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