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문가인 설민석 강사가 420년 전 '정유년'을 언급하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올해의 키워드로 내세웠다. <사진출처=tvN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한국사 전문가인 설민석 강사가 420년 전 '정유년'을 언급하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올해의 키워드로 내세웠다.

설민석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2017년 정유년, 우리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렇게 힘들게 계속 가야될 것인가"라면서 "저는 420년전 정유년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597년 정유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느냐. 임진왜란 2년 전쟁이 끝나고 3년 전쟁 휴전이 지난 뒤에 재차 왜인들이 우리나라를 쳐들어왔던 정말 힘든 시기였다"면서 "이순신 장군은 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왕의 눈 밖에 나서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는 나라가 위기에 빠진 힘든 시절이었다"고 덧붙였다. 

설민석은 "하지만 그 때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온 백성이 하나로 되고, 기적의 역사를 썼던 시절이 420년 전 정유년이었다"면서 "올 해 정유년도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우리 국민들이 하나로 단결하면 좋은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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