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가 조카인 장시호씨가 특검팀에 제2의 태블릿 PC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최순실씨가 조카인 장시호씨가 특검팀에 제2의 태블릿 PC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11일 동아일보는 최순실씨가 장시호씨가 박영수 특검팀에 태블릿 PC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크게 화를 냈다고 단독보도했다.

최씨는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이게 또 어디서 이런 걸 만들어 와서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 하냐"고 화를 냈으며 "뒤에서 온갖 짓을 다 한다"고 전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지난 5일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를 제출받았다"며 "이는 2015년 7~11월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태블릿PC에는 최씨의 e메일이 담겨 있으며 최씨가 딸 정유라씨의 훈련 비용을 내거나 비품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왜 돈을 안 보내느냐'며 삼성 측에 독촉하는 글과 ‘처리했다’는 취지의 삼성 측 답신도 있다고 수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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