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한국은행>

[이뉴스투데이 이형두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수출물가가 2.9%, 수입물가는 4.2%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6.3%, 9.2% 상승했다. 이에 기반한 수출입물가지수는 잠정치는 86.13(2010=100·원화 기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 물가지수의 상호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 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조사대상품목은 거래비중이 높고 동종 제품군의 가격변동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 중 수출 207개 품목, 수입 234개 품목으로 선정되어 있다. 

수출물가 상승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전기·전자기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전월대비 1.8% 공산품은 2.9%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43.90달러에서 52.08달러로 전월대비 18.6%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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