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기자] 연초가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올 한해 벌어질 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공통된 현상이다. 특히, 서양을 중심으로 한 16세기 프랑스 예언가로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의 2017년 예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온라인 매체 '선데이 익스프레스' (Sunday Express)와 온라인 최대 지식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쿼라' (Quora)는 ‘노스트라다무스의 2017년 예언’을 통해 향후 일어날 주요 사건들을 분석해 소개했다. 흥미로운 것은 여기에 우리나라에 대한 예언도 포함돼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17년을 향한 ‘소름돋는 예언 10가지’를 소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스트라 다무스는 첫째, 중국의 과감한 움직임을 주목했다. 노스트라다무스에 따르면 중국은 '불균형적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미국의 뒤를 이을 글로벌 슈퍼파워로 여겨지는 중국은 지금껏 보여준 행보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멀티 방향’에서 ‘대규모적인 움직임’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클라우드'가 사라질 것으로 예언했다. 2017년 대부분의 컴퓨터들이 모든 업무처리를 자체 하드드라이브가 아닌 클라우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셋째, 노스트라다무스는 2017년 이탈리아 경제 체제의 붕괴를 예언 했다. 프랑스의 예언가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새로운 유로전 위기의 진원지가 되면서 실업과 대출 증가로 재정적 어려움이 극대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탈리아 금융권의 붕괴가 전망되는데 이 사태는 유럽 전체가 겪는 경제난의 빙산의 일각으로 예상된다.

'뜨거운 전쟁'에 대한 예언도 있었다. 특히, 이 리스트에서 가장 섬뜩한 대목이다. 추종자들이 뽑은 예언은 바로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멸망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뜨거운 전쟁' (Hot Wars)이 2017년에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이 전쟁은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와 점점 사라지는 자원 그리고 지구촌 갈등이 극심화 돼 일어날 것으로 예언 했다. 한동안 테러가 전쟁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예언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섯번째는 남아메리카의 정치적 재정립에 대한 예언이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남미 정부들이 좌파 또는 급진적 진보 정치관에서 전체적으로 벗어나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 치달을 것으로 예언 했다.

여섯 번째는 글로벌 슈퍼파워(미국)의 몰락에 대한 예언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현재 최대 강대국을 가르키면서 이 나라(미국)가 새로운 지도자를 맞아 힘을 잃고 불안한 정국으로 치달아 위상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고 예언했다. 특히, 이 힘이 없어진 강대국은 정부의 정치적 방향에서 심하게 나뉘고 부패와 평등의 격차가 커져서 국제적으로 더 이상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추종자들은 바로 2017년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사회 전체에 가져올 혼란을 가르키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중 일곱 번째는 태양열 에너지의 대중화를 담고 있다. 향후 태양열 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자원의 큰 부분을 차지케 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태양열 에너지는 계속 상승되는 전력 비용과 지구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비즈니스 구조 변화에 크나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큰 도우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덟 번 째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민간인들의 우주 여행 시작을 예언하는 부분이다. 2017년부터 민간인들도 본격적으로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지구 궤도를 벗어난 곳은 아직 조금 무리가 있고 달 여행까지도 아직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내 우주산업 발전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갈등 해소도 점치고 있다. 현재 영토 문제로 대치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정을 맺는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이 협정을 거부할 것으로 예언했다. 다만, 독일과 나머지 EU 국가들이 이를 찬성케 된다는 내용으로 현재 국제상황 변화와 조금 다르게 가고 있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 된다.

열 번째로 노스트라다무스는 남북통일과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예상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2017년, 우리나라와 북한이 드디어 통일이 될 것으로 예언했다. 예언에 따르면 북한 정부가 붕괴되고 자리에서 쫓겨난 김정은이 러시아로 망명을 추진할 것이라는 디테일한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다만, 현재 한국 정국이 탄핵정국으로 불안한 가운데 북한 정권 마저 당장 붕괴된다면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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