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하태경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며 덴마크 현지 청문회를 요청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청문회 회의 때 정유라 덴마크 현지 청문회를 해야한다고 말했고, 이튿날 덴마크 대사관에 협조공문을 보냈는데 답변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덴마크 대사관 측에서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그 차원에서 현지 외교부에 협조공문을 보냈고 외교부에서 덴마크 검찰에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특검이 정유라의 강제 출국을 요청해도 거부하면 1년 이상의 소송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특검은 3월 말이면 끝이 난다"며 현지 청문회를 요청했다.

한편, 국조특위 마지막 7차 청문회에는 20명의 증인과 참고인 4명이 채택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의 증인과 1명의 참고인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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