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안미향 기자]태국여성을 고용해 맛사지 업소로 위장한 채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태국 성매매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6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업주 A(39)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맛사지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여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맛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남성들을 대상으로 1회당 9만원씩 약 11개월 동안 2,565명으로부터 2억3천만원 상당을 받아챙기고, 부전동에 위치한 또 다른 맛사지 업소에 태국 성매매 여성을 소개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 성매매 여성 B(36)씨 등 6명은 태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A씨를 소개받고, 관광비자로 지난 10월 한국에 입국해 하루 평균 3~4명의 손님을 상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단속에 적발된 태국여성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고 A씨는 여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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