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에 대한 12월 소비자 브랜드 평판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2월 소비자 빅데이터 평판을 조사한 결과 1위 삼성물산, 2위 현대건설, 3위 대우건설 순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6개 건설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699만4626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11월 건설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769만5892개와 비교해보면 9.11% 줄어든 수치다.

<자료 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1위 삼성물산은 참여지수 74만5344, 소통지수 69만3990, 커뮤니티지수 9만1745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53만1079로 나타났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202만4585와 비교하면 24.38%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현대건설은 참여지수 16만4256, 소통지수 86만3478, 커뮤니티지수 7만1850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09만9584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04만4284와 비교하면 5.30% 상승했다.

3위 대우건설은 참여지수 14만8608, 소통지수 49만4703, 커뮤니티지수 1만8405로 브랜드평판지수는 66만1716다. 지난달 대우건설 브랜드평판지수 90만6621와 비교하면 27.01% 하락했다.
 
이어 GS건설, 부영,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다음으로 태영건설, 두산건설, 계룡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금호건설 순으로 브랜드평판이 높았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삼성물산이 합병관련 부정적인 이슈가 많아지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하락했지만 1위를 기록했다"며 "긍부정비율에서도 부정적인 지수가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동산 이슈에 대해서는 긍정 빅데이터가 꾸준한 패턴을 보여줘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