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일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전력청과(GECOL) 60만달러 규모의 '리비아 장기 전력수요 예측 및 전원개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10개월에 걸쳐 리비아 전력망에 대한 장기수요조사와 전원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입찰에는 이탈리아의 CESI, 벨기에의 트렉타벨, 호주의 WP등 선진국의 유명한 컨설팅 회사들이 참여했으며 한전의 입찰가격이 경쟁사에 비해 높았음에도 제안내용이 우수하여 최종 계약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번 계약 체결로 선진국간의 각축이 진행 중인 리비아에서 선진회사들을 경쟁하여 계약자로 선정됨으로써 한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부했다.
 
특히 한전은 이번 사업 수행시 국내중소기업체와의 동반진출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한전은 리비아에서 2004년부터 송배전, 통신분야 용역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6개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764만달러 규모의 배전분야 컨설팅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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