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화제작 '리니지2:레볼루션'이 서비스 첫 날 기록적인 흥행지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모바일 게임은 물론 온라인게임까지 포함한 게임산업 역사상 유례가 없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15일 넷마블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비스 첫 날 하루 동안 7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총 100대의 서버로 14일 자정 서비스를 시작, 서비스 8시간 만인 오전 8시에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중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오후에 10대의 서버를 증설해 이용자들을 추가 수용했다.

각 서버별로 2000~3000여명 가량의 대기자가 접속을 위해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 이는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서버별 동시접속자 수용 한도를 보수적으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중에는 110대의 서버 모두 '혼잡'으로 표시될 만큼 이용자들이 폭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관련한 소식통은 "14일 하루동안 최대 동시접속자 30만명, 일간 매출 7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관련한 수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보통 국내 게임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오른 모바일게임은 7~10억원의 가량의 일매출을 기록한다. '레이븐'이나 '히트' 처럼 출시 초기 기록적인 흥행기록을 수립한 특급게임들의 경우 일간 기준 최다 일매출 규모가 20억원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업계 관계자는 "70억원대의 일매출 기록 달성은 모바일게임은 물론 온라인게임을 포함한 국내 게임사에서 유례 없는 기록일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으로 한정한다면 글로벌 시장 어느 게임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치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글의 매출 집계가 지연되고 있는 탓에, '리니지2:레볼루션'은 구글 차트에선 아직 순위권에 오르지 않고 있으나, 집계가 반영되는 즉시 현재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넘어서 1위로 직행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