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12월 3일 6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분노한 민심들이 촛불과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청와대 100m 앞 행진 첫 허용된 3일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을 외치며 청와대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사건을 일부 받아들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청와대 200m 지점)에서 효자치안센터(청와대 100m 지점)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행진이 허용한 바 있다.

청와대 100m 앞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광화문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 행사를 지켜봤으며, 이후 2차 행진이 시작되자 종로와 을지로, 새문안로를 거쳐 율곡로와 사직로를 가로지르는 6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중 상당수 시민들은 경복궁역 사거리를 거쳐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까지 나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듯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를 체포하라" 등을 외치며 박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퇴진과 처벌을 요구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