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씨<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조석남) 1년제 직업훈련(기능사)과정 산업설비과에 재학 중인 이재학(남, 25)씨가 최근 대구경북능금농협 기술관리직 6급 공채에 합격했다.

이 씨는 원래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에서 자동차개발학과를 졸업했지만 기술인이 되기 위해 경남 거제의 대형 조선소에서 용접사로 취업했다.

그 누구보다도 산업현장에 도전해 성공할 자신이 있었지만 입사 1년차부터 '전문기술'을 가지지 못한 설움을 느껴야만 했다.

이 씨는 "현장에서 전문기술이 없으면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 쉽게 놓이게 된다. 높은 곳이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특히 위험한 작업을 주로 맡았고 화재사고로 죽을 뻔한 경험도 했다"며 "전문기술인이 되어 평생 직업을 가지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라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이 씨는 근무하던 조선소를 퇴사해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의 산업설비과 특수용접직종 기능사1년과정 입학을 결심했다.

전문기술을 익혀 안정적 직장을 갖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능사과정 재학 중 용접산업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 공조냉동산업기사,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공조냉동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의 융합형(Cross-over) 학사시스템을 적극 활용했고, 인접한 관련 학과의 강의를 추가 수강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보완적 학습이 가능했으며, 이는 농협 취업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이 씨는 "조선소 생활과 퇴사, 그리고 폴리텍대학과의 만남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며 "전문기술을 통해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게 해준 폴리텍대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95.8%의 취업률(201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4년제 포함 전국 대학 중 4위)을 기록했으며, 2017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및 1년제 국비직업훈련과정, 일반계 고교위탁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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