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운 기자] 2일 중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독자 제재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안보리 제재 틀에서 벗어나 한 나라에 대한 독자 제재를 일관되게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떤 국가가 독자제재를 핑계로 중국의 정당한 합법 이익 침해에 반대해왔다"며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관련국들은 상호감정을 자극하고 긴장감과 대립을 피하고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중국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제재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성실하게 집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21호 채택에 이어 한국 정부는 이날 대북 독자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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