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콘서트를 연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은 30일 오후 2시 파주시에 위치한 새얼학교에서 ‘제2회 누림콘서트,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감’을 개최한다.

누림콘서트는 도내 장애인과 가족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밀착형 문화예술 행사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도내 장애인복지 기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누림콘서트는 장애인 거주시설과 개인법정 시설 장애인은 물론 지역 내 재가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500여 명을 초청해 팝페라 공연, 마술쇼, 시각장애인 밴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팝페라 공연에는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팝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문지훈 씨가 참여한다. 문지훈씨는 현재 ‘대한민국 김연아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청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팝페라 공연에 이어 마술사 박해성씨가 스테이지 마술, 대형 마술, 코믹 마술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 무대를 선사한다.

시각장애인밴드인 배희관 밴드가 기타, 키보드, 젬배 등을 통해 콘서트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누림센터 관계자는 “이번 누림 콘서트 뿐 아니라 앞으로 도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특강, 토크콘서트 등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월 도내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누림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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