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등교육 정기세미나<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고등교육연구소(소장 정지훈)가 지난 10일 '10년 후 고등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제4회 고등교육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내 아카피스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희사이버대 정지훈 미래고등교육연구소장과 온라인교육지원처장 강윤주 교수, SK 경영경제연구소 정연준 수석연구원, 강원대 감상균 교수, SK Creative Challenge 권혜진 자문위원이 참석하는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지훈 소장의 '2016 글로벌 고등교육의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부터 시작해, 정연준 연구원의 'SK Creative Challenge 연구 사례 발표', 김상균 교수의 '고등교육에서의 게이미피게이션'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연준 연구원은 실무에 있는 기업 담당자의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어 김상균 교수는 고등교육에서 학습자들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게임의 힘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게이미피케이션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요소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게임이 교육의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미 성공적인 사례가 많이 있지만 더욱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다"고 게이미피케이션의 활용도와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지훈 소장은 10년 후 미래 고등교육 보고서를 공유하면서 현재 교육의 주요 경향을 살펴보고, 다음 10년 후 고등교육의 변화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 소장은 "10년 후 대학 캠퍼스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며, 학생들 또한 다양해질 것이다. 고등교육의 지도자들은 다음 10년의 이슈에 맞서 적극 대처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최근에 생겨난 학문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학생들이 진화하는 세계에서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학이 그 준비를 도와야 하며 어떻게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해 준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10년 후 고등교육'에 관해 60분간 고등교육의 변화에 대한 밀도 있고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돼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토론에 참여한 경희사이버대 강윤주 온라인지원처장은 "앞으로의 미래고등 교육을 위해 이런 세미나 자리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학교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학생들을 교수들이 얼마나 잘 지도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고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토론에서 권혜진 자문위원은 "과거의 교육이 선발기능만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원래 교육의 기능이었던 점들을 되살려야 하며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고 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글로벌 고등교육의 동향과 이슈를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세미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스튜디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의 2017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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